도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전광판이 3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35도 이상이 관측된 가장 늦은 날짜는 지난 1942년 9월 12일. <br /> <br />82년 만에 가장 늦은 시기에 폭염이 나타난 겁니다. <br /> <br />덥고 습한 날씨에 익숙한 도쿄 시민들도 이번 더위만큼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정말 이상하리만큼 뜨겁네요." "9월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더위네요.] <br /> <br />후쿠오카현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38.3도로 35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60일을 넘어서며 전국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대학생 : 햇볕이 뜨겁네요" "밤에도, 아침에도 계속 더워요.] <br /> <br />[관광객 : 여름이 끝나지를 않네요.] <br /> <br />이처럼 수도권인 간토부터 남부 규슈에 이르기까지 132개 지역에서 35~38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열도의 이같은 무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도쿄도 인근 사이타마현에서는 마치 태풍을 만난 듯 거센 바람과 폭우가 몰아칩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도 40mm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14호 등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까지 대기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도심 주요 도로 등이 침수되는 모습은 거의 일상이 되다시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년보다 길어지는 늦더위와 거듭되는 게릴라성 폭우에 일본 열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사이토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91720526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